프랑스가 유독 폭염에 시달리는 이유 댓글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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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회색 지붕은 아연판으로 만들어져 있다
일부 건물은 창문이 1개뿐
파리는 밤 10시쯤 해가 져 하루 종일 더위가 이어짐


아연판은 파란색 계열을 많이 사용함
빛과 열을 반사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 가두는 특성이 있다
오래된 건물은 단열 성능이 매우 떨어지고, 리모델링을 했더라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경우가 많음





19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면, 나폴레옹 3세는 도심 정비 사업을 위해 아연판을 지붕 소재로 선택함
아연판은 녹이 잘 슬지 않아 유지·보수가 쉽고, 외관이 세련되면서 도시의 통일감을 살릴 수 있었음
또한 가볍고 쉽게 구부리거나 자를 수 있어 시공이 빠른 장점이 있었다
여기에 산업혁명 당시 아연판 가격까지 저렴해 지붕 소재로 채택하게 된 것
해가 일찍 떠 집이 12시간 이상 달궈짐
그 열기가 밤까지 이어져 쉽게 식지 않음
창문을 열면 시원해지지만, 새벽 3시에도 오토바이 굉음과 고성방가 때문에 결국 창문을 닫게 됨
창문을 닫으면 다시 더워지고, 이런 악순환이 반복됨
너무 더운 날씨로 인해 에펠탑은 조기 폐장
루브르 박물관도 운영 시간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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