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알못 회사사람들과 월드컵 1차전 관람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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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퉁퉁불은고추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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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오전 11시 체코전
사장님이 그래도 월드컵인데 부서끼리 회의실에 모여서
뭐라도 먹으면서 보라고 함
목요일 밤부터 부장이 내일 보실분(?)은 모여서 보세요
전 축구에 관심이 없어서 안볼거에요 함
법카가 부장손에 있어서 배달같은거는 자기가 시켜 준다고 함
부장은 금요일 경기 당일 10시에 출근함
10:30쯔음 치킨 먹을래 / 피자먹을래 시전
(지금 시킨다고…??)
배민 접속 후 주문가능시간 90분 뜬다고 화냄
아니 이시간에 누가 이렇게 배달을 시켜??!!함
결국 막내 카드 주고 어디가서 먹을 것 좀 사오라고 보냄
11시 경기 시작인데 10:55부터 치지직 셋팅하라고 함
난 네이버를 안써서 아이디가 없거든(?) 시전
누구 로그인좀 해라 해서 막내가 자기 아이디 비번 헌납함
11시 킥오프 했는데 3명 앉아있었음
11:30 쯔음 회의실 예약 했는데
몇명 안보면 곤란하다고 해서 4명 억지로(?) 들어옴
들어오면서 한 남자 직원이 “지금 몇 쿼터(?)에요??” 시전…
듣던 한 남자 직원이 2쿼터인가(?) 로 답변…
음식사러간 막내 두명 11:40에 도착
(맥주나 무알콜은 안사옴)
하프타임 지나고 후반전 돌입
앉아있던 2명은 에이 내가 이래서 축구를 싫어해(?)드립 치며 탈출
후반전에 중간에 네드베드 화면에 잡혀서
내가 어 네드배드?!하니까
옆에 있던 남직원이 이니에스타 아니에요(?) 드립침…
내가 체코경기에 이니에스타가 왜 와요 …하고선
그런데 이니에스타는 어떻게 아시나요?? 물으니
피파 게임해서 안다고함 ㄷㄷㄷ
중간에 들어온 여직원이
해설자 박지성 목소리가 나오는걸 듣고
어? 박지성 나왔어요?? 하니
옆자리 직원이
ㅋㅋㅋㅋㅋㅋㅋ아니 박지성이 여기 왜나와요 은퇴하지 않았나?? 로 받아침 ;;;
후반전 다 종료되고 12:45분
축구에 관심없던 부장이
단체방에 공지 남김
“ 여유있게 경기 감상하시라고…14시까지 회의실 잡아놨으니 천천히 경기 끝까지 다 보시고 오세요“
라고 공지함….
이상 축구에 관심 1도 없는 사람들과 월드컵 본 썰이었습니다
이번주 멕시코전은 걍 혼자 볼게요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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