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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파이터 제 11사도 오즈마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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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과거,

던파의 무대가 되는 아라드 대륙에서

가장 번성했던 펠 로스 제국이 있었음.

그리고 그 제국을 떠받치는 2명의 인물이 있었으니,

대마법사 오즈마와 대장군 카잔임.

하지만 이 펠 로스 제국조차 벌벌 떨게 만들었던

거대한 용 한 마리가 있었는데, 그 용이 바로

광룡 히스마였음.

제국의 황제는 오즈마와 카잔에게 이 용의 토벌하라는 명을 내렸고

이들은 곧 명을 이행하기 위해 움직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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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룡 히스마는 무척이나 강력했지만

결국 이 두 영웅의 앞에 죽음을 맞이함.

엄청난 공을 세운 오즈마와 카잔은 모두에게 칭송받아 마땅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음.

이 당시, 제국의 황제는 자신이 반역자에 의해 죽음을 맞이할 거란 예언을 듣고

밤잠을 설치는 중이었음.

그리고 날이 갈수록 오즈마와 카잔의 인망이 두터워 진다는 것을 깨닫고

예언에 나온 반역자가 카잔이라는 결론을 내림.

곧 황제는 오즈마에게 카잔을 체포해 올 것을 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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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에게 충성을 바친 오즈마는 이 명을 결코 거부할 수 없었음.

카잔은 자신의 둘도 없는 친구였지만

황제의 명에 따라 결국 그를 체포하기 위해 찾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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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잔의 앞을 막아선 오즈마.

이후 그의 입에서 흘러 나오는 말에 카잔은 격분했고

오즈마는 그저 묵묵히 들을 뿐이었음.

그리고 그를 체포하여 연행하려던 그 순간,

카잔의 부관인 "레오니트"라는 인물이 끼어들어

자신을 비롯한 여러 장군들이 상소문을 올리면

황제 또한 그 영향을 무시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

일단은 황궁으로 돌아가자는 주장을 제안했고

결국 카잔과 오즈마는 황궁으로 조용히 돌아가자는 결정을 내리게 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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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황제의 의지는 굳건했음.

어떻게든 카잔을 처형 시킬려고 했지만

황제의 결정에 제국의 시민들이 반기를 들며 일어남.

결국 이성을 잃어버린 황제는 카잔 뿐만 아니라 오즈마 또한 반역죄를 덮어씌워

이 둘을 감옥에 감금 시켜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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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된 카잔과 오즈마의 가족들은 연좌제를 적용시켜

전부 처형당하고 카잔은 양 팔의 힘줄을,

오즈마는 두 눈이 뽑히는 극형에 처해지게 됌.

며칠이 지났을 지도 모를 어느 날,

억울한 누명으로 수감된 오즈마 앞에 한 인물이 나타나고

그 인물은 스스로를 사신이라 칭하며

자신에게 영혼을 준다면 그 댓가로 오즈마 당신의 진정한 모습을 일깨워 줄 것이라고 제안했음.

하지만 오즈마는 그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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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 로스 제국의 대귀족인 엘레리논 가문이 있었음.

그리고 이 가문에 제국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리즈"라는 여자가 었었고

리즈는 오즈마의 약혼녀였음.

하지만 황제는 이 여인을 후궁으로 빼앗아갔고

그 댓가로 그녀의 가문에 막대한 지원을 약속함.

훗날 이 엘레리논 가문은 제국에서 가장 번성한 가문으로 역사에 기록 됌.

리즈는 자신이 사랑하는 연인, 오즈마의 목숨을 살리고자

황제에게 처형만큼은 면해달라며 간곡하게 요청하였고

결국 그녀의 부탁을 들어주게 되며

후궁이 되기 전,

두 눈이 뽑혀 앞을 보지 못하는 오즈마에게 마지막 이별을 전하러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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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제국에 헌신했고

자신의 소중한 친우와 가족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빼앗아간 황제와

인간을 향한 증오와 분노가 극에 달한 오즈마는

결국 사신에게 영혼을 팔아버림.

이후 자신이 훗날 혼돈의 신이 될 것이라는 걸 알게 된 오즈마는 미친 사람처럼 웃을 뿐이었음.

그리고 같은 공간에 있는 카잔에게 넌지시 말했음.

"그대는 모든 것을 파괴하는 소멸의 신이 되게나.

나는 이 세상을 멸망시킬 혼돈의 신이 되겠네."

하지만 카잔은 이 제안을 거부했음.

다음 날 오즈마는 손발이 묶인 채 바다에 버려졌고

카잔은 머나먼 설산으로 추방됐음.

그렇게 바닷 속에서 죽어가던 오즈마는 찰나의 순간,

눈 앞에 나타난 사신을 받아들임으로써

제 11사도 혼돈의 오즈마가 되는 결말을 맞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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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가 된 오즈마가 가장 먼저 멸망 시킨 곳은

자신이 사랑했던 여인 리즈가 살고 있는 고향,

엘레리논 가문이 있던 도시였음.

가장 부유했던 곳이자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황금이 모여드는 이 곳은

순식간에 폐허가 되버렸고 인간들에게 피의 저주라는 천벌을 내림으로써

오즈마의 복수는 끝임과 동시에 또다른 시작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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